헌트 5AM LIMITLESS 휠셋 후기에스웍스 타막 SL7에 헌트 5AM LIMITLESS 휠셋을 새롭게 세팅하고 500km 정도 라이딩을 해보았습니다.기존에는 65mm의 림높이가 높은 하이림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변 전에는 '림 높이가 낮아지면 항속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걱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달려보니 그 걱정은 완전히 기우였습니다. 제가 직접 체감한 부분들을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1. 압도적인 초경량 (공식 1212g / 실측 1243g)헌트 5AM LIMITLESS의 공식 무게는 1212g으로 굉장히 가볍습니다. 림테이프와 휠밸런스 무게추를 모두 포함해서 실측해 보았을 때도 1243g이라는 훌륭한 수치가 나왔습니다. 실주행 세팅을 다 하고도 이 정도 무게라는 건 정말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결론적으로 기존 6.8kg였던 타막의 무게가 6.5kg까지 줄었습니다.(페달, 마운트, 물통케이지 포함 기준)2. 가벼운 림이 주는 날렵한 스프린트 (반응성)이런 가벼운 무게, 특히 림 부위에서 감량이 많이 이루어진 것이 라이딩 중에 몸으로 바로 느껴집니다. 순간적으로 치고 나가야 할 때나 댄싱으로 스프린트를 칠 때, 휠이 무겁게 끌리는 느낌 없이 아주 가볍고 날렵하게 즉각적으로 반응해 줍니다.3. 65mm 하이림을 뛰어넘는 항속성과 가속력 (에어로 다이내믹)가장 놀랐던 부분은 평지와 내리막에서의 퍼포먼스입니다. 기존에 쓰던 65mm 하이림과 비교해도 내리막이나 평지에서 속도가 훨씬 더 잘 붙습니다. 처음에는 림 높이가 낮아졌는데도 왜 더 빠를까 의아했는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34.5mm에 달하는 압도적으로 넓은 림 외폭과 줄어든 스포크 개수 덕분에 공기역학적으로 훨씬 유리해진 것이 비결인 것 같습니다. 페달링을 멈추고 탄력으로 내려가는 구간이나 순항 시 속도 유지가 탁월해서, 단순히 림 높이만이 에어로 성능의 전부가 아니라는 걸 확실히 깨달았습니다.4. 강성과 승차감의 완벽한 밸런스스포크 개수가 적어져서 강하게 밟을 때 무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충분한 강성을 보여줍니다. 힘을 싣는 대로 낭비 없이 직진성으로 이어집니다.여기에 더해, 스포크 개수가 줄어든 덕분인지 승차감은 기존보다 훨씬 부드러워졌습니다. 노면의 잔진동을 부드럽게 걸러주어 피로도가 덜하고, 전반적인 주행 질감이 굉장히 고급스러워진 느낌입니다.결론적으로 헌트 5AM LIMITLESS는 초경량의 무게, 공기역학적 이점, 반응성, 그리고 승차감까지 모두 잡아낸 웰메이드 휠셋입니다. 휠셋만 바꿨을 뿐인데 이정도로 큰 차이가 난다는게 굉장히 놀랐네요.